스페인 규제 당국은 2024년 한 해 동안 온라인 도박 및 베팅 운영자들에 대해 총 1억 4,270만 유로에 달하는 막대한 제재를 가했습니다.
스페인 도박규제당국(DGOJ)이 발표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사회권리, 소비자 문제 및 의제 2030 담당 부처는 무허가 외국 운영업체와 스페인 라이선스를 가진 기업들 중 현지 도박법을 위반한 업체들을 모두 대상으로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해외 불법 운영자 퇴출
가장 중대한 제재는 적절한 인허가 없이 스페인 소비자를 불법적으로 대상으로 삼은 외국 운영업체들에 부과되었으며, 이는 스페인 도박 규제법(LRJ)상 ‘매우 중대한 위반’으로 분류됩니다.
2024년 상반기에는 외국 운영업체 13곳이 각각 5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면허를 보유한 두 업체는 비교적 경미한 위반으로 총 32만 5,000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하반기에는 외국 운영업체 14곳이 추가로 제재를 받았으며, 이 중 한 재범 업체는 1,000만 유로의 벌금을, 나머지 업체들은 각각 5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모두 2년간 스페인 내 영업 자격을 박탈당했으며, 웹사이트도 차단되었습니다.
면허 보유 운영자들도 제재 대상에 포함
정부는 국내 업체나 면허를 보유한 해외 기업들도 예외로 두지 않았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총 14개의 면허 보유 운영자가 ‘중대한 위반’으로 제재를 받아, 총 270만 유로의 벌금이 부과되었습니다.
위반 사항에는 광고 기준 위반, 책임 있는 도박 프로토콜 미준수 그리고 기타 스페인 도박 규정 위반이 포함되었습니다.
투명성과 규제의 진화
2021년 스페인 도박법 개정 이후, 정부는 제재 결정을 발표하고 하는 방식으로 투명성을 강화해왔습니다. 2024년 수치를 포함하면, 2021년 중반 이후 공개된 제재 건수는 총 180건에 달하며, 3년 반 만에 부과된 벌금 총액은 4억 7,500만 유로를 초과합니다.
2023년 스페인 게임 산업은 총 게임 수익(GGR)에서 74억 유로를 기록했습니다.
